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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식집사의 식물 키우기 식생활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2 (예방 - 빛과 온도 조절)

by 다오^^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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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과습의 발생원리 및 예방법에 대해서 작성한 글로

6개의 목차를 먼저 확인하시고

필요한 내용만 선택하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다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목  차

 

1. 과습의 발생원리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1 (과습의 발생 원리)

반려식물을 저세상으로 보내는 이유에는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과습일 확률이 가장 높을겁니다 특히나 식물이 하루아침에 상태가 심각하게 엉망이 된 경우 십중팔구는 과습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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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습 예방법 : 빛과 온도 조절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2 (예방 - 빛과 온도 조절)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1 (과습의 발생 원리)반려식물을 저세상으로 보내는 이유에는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과습일 확률이 가장 높을겁니다 특히나 식물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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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과습 예방법 : 습도와 통풍 관리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3 (예방 - 습도와 통풍 관리)

1,2편에 이어 계속됩니다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1 (과습의 발생 원리) 반려식물을 저세상으로 보내는 이유에는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과습일 확률이 가장 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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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과습 예방법 : 화분의 크기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4 (예방 - 화분의 크기)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1 (과습의 발생 원리)반려식물을 저세상으로 보내는 이유에는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과습일 확률이 가장 높을겁니다 특히나 식물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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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과습 예방법 : 화분의 종류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5 (예방 - 화분의 종류)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1 (과습의 발생 원리) 반려식물을 저세상으로 보내는 이유에는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과습일 확률이 가장 높을겁니다 특히나 식물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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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과습 예방법 : 흙 배합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6 (예방 - 흙배합)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1 (과습의 발생 원리) 반려식물을 저세상으로 보내는 이유에는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과습일 확률이 가장 높을겁니다 특히나 식물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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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두 번째 글입니다

 

 

 첫 번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빛, 온도, 습도, 통풍,
화분크기, 화분종류, 흙배합
요 정도를 관리해줄 수 있으면
과습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빛과 온도 관리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너무 기본적이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빛은 충분한 시간 충분한 밝기로 쬐어주어야 합니다
 
가끔 빛이 없어도 잘 사는 식물을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식물은 없습니다

 

 


 
빛이 다소 약하더라도 견딜 수 있는 식물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식물은 간신히 생존만 하는 것이고
점점 죽어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결국 머지않은 미래에 작별인사를 하게 될겁니다
 
 

식물 잘 자라는데 빛이 필요한 건 잘 알겠다
근데 과습이랑은 무슨 상관이냐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관계가 있습니다

화분 속 물이 빨리 마르려면
식물이 물을 잘 빨아들여야 하고

식물이 물을 잘 빨아들이려면
기공을 잘 열어 증산작용이 활발해야 하고

증산작용이 활발하려면
충분한 양의 빛을 충분한 시간만큼 제공해야 합니다
 

식물이 물을 공기중으로 배출하는 증산작용은
식물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식물은 이렇게 중요한 증산작용을
밤에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이제 좀 감이 오시나요?
 
식물이 낮으로 인식할 수 있는 환경을
충분한 시간만큼 만들어주어야만
흙 속의 물이 빨리 소비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충분한 빛의 양은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요?

햇빛을 받는 시간으로 단계를 나누기도 하고
받는 햇빛의 강하기로 나누기도 합니다

 

 



보통은 양지 반양지 반음지 음지
네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지는 그냥 실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사광선이 그대로 내리쬐는 곳이 양지인데
직사광선을 쬐면 잎이 타는 식물도 많습니다
 
키우시는 식물이 양지식물인지 확인하시고
실외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양지 출처 : plantings.co.kr

반양지는 유리창이나 방충망 등을 거친 빛입니다
실내의 가장 밝은 곳이구요

대부분의 식물이 반양지에서 잘 자랍니다
양지식물도 반양지에서 잘 자라고
반음지식물도 반양지에서 잘 자랍니다
 
 

반음지 출처 : plantings.co.kr

반음지는 실내의 밝은 곳이지만
유리를 통과한 햇빛이 직접 닿지는 않는 곳입니다
닿더라도 짧은시간 닿는 곳이지요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은
이곳에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지만
반양지에서는 더 잘 삽니다
 
 

음지 출처 : plantings.co.kr

음지는 실내의 어두운 곳이구요
빛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식물은 못삽니다
살아도 간신히 연명만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양지~ 음지에는 식물등을 두면 좋습니다
음지에서 식물등만으로 식물을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등 빛은 햇빛에 비해 너무나 약하기 때문에
음지에서 식물등만으로 식물을 키우시려면
강한 식물등을 여러개를 두셔야만 그나마 살만 할겁니다
 
반양지나 반음지에서는 햇빛의 보조적 역할로
식물등을 두시면 좋습니다

 

엽록소 a와 b 빛을 흡수하는 파장 영역대

식물등은 PPFD 값이 높아야 좋은 효과를 냅니다
(이게 식물등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PPFD는 광합성 가능한 파장대의 빛의 양을 의미합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4~500nm 대와 6~700nm 대의
파장을 가지는 빛만 쏘아주어도 광합성이 가능합니다
조명이 이 파장 영역대의 빛을 얼마나 쏴주는가가
PPFD의 정의 입니다

 

 

 

요즘의 식물등은 저렇게 두 영역대의 빛만 쏘지는 않고
각 회사마다 각자의 레시피대로
파장을 분포시키고 있습니다
 
 

출처 : 히포팜텍 식물등 상세페이지

PPFD값은 위 사진처럼
제품의 상세페이지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떼다 파는 판매자가
해당 정보를 누락하고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단순 조명이 아닌 식물등이라면 대부분 있습니다

진짜 아무리 찾아도 없다면 그 제품은 안 쓰시는게...

 

출처 : 퓨처그린 식물등 상세페이지

빛의 특정 파장대 값이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씨앗발아용으로 좋은지 식물생장에 좋은지를
나누어서 제품이 출시되기도 합니다
 
위 그림을 보면 청색 파장이 씨앗 발아에 유리하네요


퓨쳐그린 이라는 회사의 조명이 PPFD값이 좋고
파장대에 따라 제품을 나누어 출시해서 좋습니다
(저는 광고를 받을 급이 아닙니다 ㅋㅋ)

 

 

 


그 외에는 필립스 조명을 많이 쓰시고
저렴한 히포팜텍의 조명을 쓰시기도 합니다만
PPFD값은 좀 차이가 납니다

 

제품에 따라 사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만
식물에서 20센티 가량 떨어진 곳에서
빛을 조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구에서 열이 발생하면 화상을 입기 때문에
식물에 너무 가까이 두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식물등은 넓은 공간을 비추는 확산형과
좁은공간을 비추는 집중형이 있습니다
반양지쪽일수록 확산형으로 보조해주면 좋고
음지쪽일수록 집중형으로 확실히 빛을 주는게 좋습니다
물론 구분없이 출시되는 브랜드도 많습니다

 

여기서 하나 또 주의하셔야 할 점은
빛이 중요하다고 해서
24시간 쬐어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식물도 생명체입니다
낮과 밤의 구분이 확실해야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되어
제대로 자랄 수 있게 됩니다
 
해가 떠 있는 시간동안 조명을 켜주고
최소 8시간 이상은 조명을 꺼서 밤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온도에 따른 증산작용

빛 만큼 증산작용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이
바로 온도입니다
 
위의 그래프에서 나타나 있듯이
식물은 적정 온도 이상이어야 증산작용을 합니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기공을 열지 않고
동면을 취하기도 합니다

 

 


 

더울때는 증산작용을 활발히 하며
잎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소 20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
효과적으로 화분 속 물을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과습이 발생했을 때 주 발생원인이
빛이나 온도는 아닐겁니다

분명 다른 주 원인들이 있을 것이지만
예방을 위해 활발한 증산작용 유도는 기본이므로
이를 위해 적절한 빛과 온도 관리는 필수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과습방지를 위한
습도관리와 통풍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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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습 예방법 : 습도와 통풍 관리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3 (예방 - 습도와 통풍 관리)

1,2편에 이어 계속됩니다 과습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1 (과습의 발생 원리) 반려식물을 저세상으로 보내는 이유에는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과습일 확률이 가장 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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