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오예요
요새는 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밥해먹는 날이 많아졌어요
원래 요리하시던 분이 아니라면
집에서 해먹는 내 음식은
뭔가 2프로 부족하죠?
그런 분들을 위한 유투버가 있습니다
식당 레시피를 그대로 공개해서
음식점들이 하도 항의를 해서
한때 폐쇄 직전까지 갔었던
아하부장 이예요
MSG를 자주 쓴다는 점 때문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MSG가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은
미신에 가까울 정도로 비과학적인 이야기예요
오히려 인체에 무해하고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주는
건강관리에 좋은 물질이 MSG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요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오늘은 고깃집 된장찌개 레시피대로
끓여먹어봤다오~~~
아하부장 유투브를 보다보면
간편한 요리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계량스푼이었어요
대부분의 계량을 T(테이블스푼)과 t(티스푼)
두 가지로 하기 때문에
미리 저렴한 것을 하나 구비해두시면 좋아요
또 한가지 있으면 좋은것은 계량컵이예요
근데 종이컵 하나가 180~190ml이기 때문에
대충 계산해 넣을 수 있죠
계량스푼만큼 필수는 아니예요
준비물이 다 갖춰졌으면 이제 시작해볼게요
참고로 아하부장은 8인분 정도의 육수를 준비하고
그 육수를 필요한만큼 덜어서 쓰라고 알려줬어요
하지만 우리는 집에서 먹으려면
기껏해야 2~3인분정도만 만들면 되지요
그래서 제가 친절하게 3인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근데 저는 두명이서 이거 다 먹었어요 ㅠㅠ)
자 그럼 필요한게 뭐가 있을까요?
재료
다시마 1조각, 대파1/2, 두부2/5, 애호박1/5, 양파1/2
양념
된장1T, 쇠고기다시다1t, 혼다시1t, 미원0.5t,
설탕0.5t, 후추0.3t, 다진마늘1t 여기에 물480ml
이게 전부입니다
여기서 생소할 수 있는 건 혼다시예요
알아봤더니 일본산 해물다시다 였어요
저는 혼다시 자체가 비싸기도 하고
한번 사려면 제법 많은 양을 사야하기도 하고
되도록 일본 제품을 쓰지 않으려고 하기도 하고
이런 이유로 그냥 국산 해물다시다를 썼어요
(요건 집에 있었거든요 ㅎㅎ)
애호박을 2/5만큼 넣으라고 했는데
저는 그냥 집에있는 쥬키니호박을 썼어요
검색해보니 애호박이 더 달달하다는데
저는 크게 느껴질정도의 차이는 모르겠어요
모양은 제 맘대로 썰었습니다
양파도 1/2개 썰어넣었구요
파는 냉동실에 있던것 대충 썰었는데
안 얼린것으로 쓰면 맛이 훨씬 좋겠죠?
요건 레시피에는 없었는데
매콤하면 좋으니깐
청양고추 1개 썰어넣었습니다
야채는 다 냄비에 담아놨어요
이제 양념을 만들면 되는데
저는 요렇게 조미료를 담는 통을
미리 준비해 놓아서 계량이 간편해요
그리고 위에 적었던 양대로
양념들을 계량해서 넣었습니다
여기에 물 480ml를 넣고 잘 저어준 후
냄비에 부어서 끓이면 됩니당
사실 순서를 좀 마음대로 했는데
아하부장은 양념재료를 물에 풀어
냄비에 먼저 담고 다시마 1조각과 함께
끓이다가 야채를 넣었거든요?
근데 저는 다시마가 없었기 때문에
미리 우려낼 필요가 없어서 그냥 했어요
몽땅 냄비에 때려넣었습니다
이제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팔팔 끓여줬어요
아하부장은 호박이나 야채가 아삭아삭하도록
5분정도만 끓여주라고 했는데
전 야채의 아삭아삭함보다는
국물 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좀 더 오래 끓여서 맛을 보고 끝냈어요
맛 정말 기가 막힙니다
고깃집 된장찌개 맛 그대로예요
특히나 저 된장은 원래 집에 있던거였는데
아하부장을 알기 전에 된장찌개를 끓여봤을때
정말 맛없는 된장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부족한건 된장이 아니라 저였다는 걸 알게됐죠
끓이는 시간도 길지 않아서
금방 해먹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한번 해보세요~
'만들었다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둠의 백종원 아하부장 레시피로 맛있는 바지락 순두부찌개 만들었다오 (0) | 2020.12.20 |
---|---|
어둠의 백종원 아하부장 레시피로 집에서 간단하게 보쌈 만들기 (0) | 2020.12.17 |
포르투갈식 페이스트리 에그타르트 만들기 (1) | 2020.12.08 |
제과기능사 실기 과목 다쿠와즈 응용편 (녹차) (0) | 2020.12.04 |
뉴럭셀 오븐으로 마카롱 만들기 (feat. 굽는 온도) (10) | 2020.1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