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오예요~
날이 점점 쌀쌀해지다 보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네요
여러분도 특히 그런 밤이 있죠?
오늘은 메밀우동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야심한 밤에 차를타고 고고씽!!
오목골 즉석 메밀우동
주소 : 인천 미추홀구 석정로 142 오목골즉석메밀우동
영업시간 : 휴무없이 24시간
오목골은 원래 기사식당으로 시작했어요
인천대학교가 제물포에 있던 시절
그 뒤쪽에 허름하게 자리잡고 있던
그 당시에도 오래된 식당이었죠
그래서 일까요
지금도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네요
입구에는 자판기도 있고
2층에 있는 카페 홍보도 하고 있네요
밤에 갔더니 카페는 닫았더라구요
예전에는 사리 추가가 무한이었는데
아니 불과 얼마 전까지만 그랬는데
이젠 1회로 바뀌었네요
메밀과 밀가루 면으로
우동 짜장 비빔 콩국수 네 가지씩 있어요
가장 많이 먹는건 우동인것 같구요
콩국수나 냉면은 많이 못봤어요
그리고 계란말이 김밥은
다들 꼭 하나씩 시키는 것 같았어요
만두도 팔고 있네요
음식 사진이 잘 나타나 있어요
계산서에 체크해서 주문하면 되는데요
가격이 올랐네요
불과 몇주전보다 500원씩 올랐네요
예전부터 가성비 때문에 왔었는데
이제 기본이 5500원이면
많이 비싸진것 같아요
아직도 다른 식당들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요~
김치와 단무지는 셀프예요
특별한 맛은 아니구요
특히나 김치는 좀 맛이 없어요
그래서 전 항상 단무지만 먹어요
자리는 많이 넓은 편인데
손님이 많아서 못찍었어요
혼자 먹기 좋은 구석자리에 앉았어요
잠깐 앉아 있으니 금방 음식이 나왔어요
역시 나는 토종 한국인
빨리 나오는건 좋네요 ㅎㅎ
메밀우동의 모습입니다
쑥갓을 많이 넣어서 시원해요
하지만 뭔가 부족해보이죠
바로 이 튀김가루입니다
덴가츠라고 하나요?
아낌없이 넣어줍니다
저는 짭짤한걸 좋아하고 느끼한걸 잘 먹어서
저만큼 많이 넣었지만
여러분은 적당히 넣으세요 ㅎㅎ
계란말이 김밥입니다
김밥 내용물만 보면 좀 안습이예요
그래도 계란말이 덕분인지
대단한 재료 없이도 맛은 괜찮아요
그리고 우동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사실 이 집은 리뷰를 찾아보면
맛이 예전만 못하다고도 해요
특히나 짜장 같은 경우는
평가가 썩 좋지는 않았어요
중국집에서 나오는 짜장소스와
급식에서 나오는 짜장소스는 전혀 다르죠
이곳 짜장은 급식 짜장소스 맛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이유가 있죠
음식이 빨리 나온다는 점
자리가 넓고 회전율이 빠르다는 점
주차가 완전 편하다는 점
그리고 24시간 영업한다는 점
그리고 대단한 맛은 아니더라도
기본은 한다는 것!
(원래는 가성비가 큰 장점이었는데
가격 올리고 사리를 줄이니
장점에서 빠졌습니다)
대단한 맛까지는 아니지만
추워지면 꼭 한번씩 생각나는 집이예요
나갈때 보면 한쪽에서 메밀 건빵을 판매하고요
자판기 커피 무료제공에
아이스크림도 제공됩니다
어릴 때 부모님과 노포에 가서
맛있고 저렴하게 먹던 추억으로
성인이 되어 다시 찾아가지만
예전 그 맛이 나지 않아 슬픈...
그래도 계속 살아남아 고마운...
오목골 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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