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여행지 추천 -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가봤다오(1)

안녕하세요~ 다오입니다^^

얼마 전 파주에 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다녀왔어요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자유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 땅이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보고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 통일교육 장소입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아주 잘 요약해준 소개글 이네요

 

서울과 가까운 곳에서 북한 주민들을 볼 수 있다니

기대를 한 가득 안고 출발했습니다

 

마침 화창한 날씨에 단풍도 들어 가는 길도 정말 예뻤어요

 

 

 

 

 

오두산 통일전망대의 주소와 관람시간 정보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369

(성동리 659)

 

매주 월요일 휴관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 )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개관시간 중 출입은 자유로우나

민통선 북방 군사 작전지역으로 일몰 1시간 전부터는

제약을 받아 기상 및 기타 상황에 따라

종료시간이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하셔서

종료 직전 방문은 전화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031-956-9600

 

 

 

 

목적지로 가는 길에 만난 표지판이에요

보이시나요?? 평양 개성 방향이래요ㅠㅠ

 

통일이 되면 이 길을 통해 금강산에 갈 수 있겠죠?

북한 사람을 볼 수 있다는 신기한 마음에 달려간 곳이지만

도착도 하기 전에 벌써 슬퍼졌어요...

 

 

 

 

 

그리고 10분을 더 달리니

그 유명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보였어요

어쩔수없이 전망대 다녀오는 길에 들려야겠군요ㅎㅎ

 

실제로 통일전망대와 너무 가까워서

파주 여행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잠시 제가 다녀온 코스를 소개해드리자면

오두산통일전망대 - 검단사 - 파주프리미엄아울렛 코스예요

검단사라는 곳은 전망대 근처에 작고 아늑한 절이에요

산책코스도 있어서 화창한 날에 가시길 추천드려요

 

 

 

 

 

달리다 보니 통일전망대 입구가 보이는군요

올라가 보겠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단풍이 든 멋진 산을 찍어봤어요

 

서울에서 가까운데도 단풍놀이 온 기분이 났어요~~~

 

 

 

 

 

요기는 전망대 입구 주차장이에요

이곳은 개인 승용차는 주차 불가지만 평일이라 가능했어요

 

 

 

 

 

올라오는 길에 보였던 주차장이 공영주차장이었나 봐요

이제야 알았네요^^;;

주말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셔틀을 타시면 됩니다

 

 

 

 

 

통일동산 공영 주자창 ↔ 전망대 입구 주차장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이에요

배차간격은 평일 30분, 주말 15~20분이며

소요시간은 5분입니다

 

말이 5분이지 금방 올라와요 ㅎ

 

 

 

 

 

주차장 옆에는 통일 염원비가 세워져 있고요

 

 

 

 

 

통일기원북도 있는데 정말 멋지네요

통일을 기원하며 북 한번 쳐주고요ㅎ

 

 

 

 

 

주차장만 왔는데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경치가 펼쳐졌어요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차 타고 산 정상까지 올 수 있어 좋네요~~~

 

 

 

 

 

경치를 한참을 둘러보다 매표소로 향했어요

 

 

 

 

 

입장료는 어른 3000원/ 학생 및 군경 1600원입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평일에는 현장 입장이 가능하지만

코로나로 주말, 공휴일은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어요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니 링크 걸어둘게요

 

오두산 통일전망대 공식 홈페이지

http://www.jmd.co.kr/

오두산통일전망대

 

 

 

 

 

인증샷 한번 찍어주고요 ㅎ

 

드디어 입장!! 이 아니라 입구에 봐야 할게 또 있었어요

 

 

 

 

 

실향민을 위해 참배하는 곳인 망배단입니다

 

그리고 보니 저희가족은 가벼운 마음으로 왔지만

다른 입장객 분들을 보니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그 분들이 아마 실향민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이 곳을 찾은 마음이 어떨지

감히 상상도 가지 않네요 ㅠㅠ

 

 

 

 

 

애국 활동을 하신 고당 조만식 선생상이에요

독립운동가 분들께 감사하는 시간을 잠시 가져보았습니다

 

 

 

 

 

높이 휘날리는 커다란 태극기를 보니 가슴이 뭉클했어요

 

 

 

 

 

이제 진짜 입장해볼게요

 

 

 

 

 

코로나가 바꿔놓은 일상입니다.. QR코드를 준비해주세요

입장 시 거리두기를 하고 체온 측정도 해야 해요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다닐까요..

 

 

 

 

 

입구에 있는 팜플렛을 하나 챙기고

가장 궁금했던 전망대로 바로 향했어요

 

 

 

 

 

날이 밝을 때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먼저 보고 싶어서

바로 전망대가 있는 3층으로 먼저 향했어요!!

 

 

 

 

3F 전망대

3.5F 전망대

 

방문 전날 새벽 늦은 가을비가 내렸어요

그래서 미세먼지 없이 멀리까지 잘 보였지만

찬 바람이 세게 불어서 엄청 추웠어요

 

3층보다는 오히려 3.5층이

해도 들고 바람도 약해서 덜 추웠답니다

 

 

 

 

 

여기가 무지무지 추웠던 3층이예요

망원경 숫자가 제법 많았지만

사람이 많으면 서로 양보해가면서 봐야 할 수도 있겠어요

우리는 평일이라 자유롭게 사용했답니다 ㅎ

 

 

 

 

 

심지어 무료라니!!! 실컷 보고 오겠습니다

 

 

 

 

 

다만 좀 낮아요..

키가 크신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쩍벌 해야 해요

허리를 숙여서 보면 각도가 잘 안 잡혀서 보기 힘들거든요

나중에 사진 보고 빵 터졌네요 ㅋㅋㅋ

 

그리고 정말 북한 사람들이 보였어요

트럭이 지나다니고 집을 짓고 농사도 짓는 것 같았어요

 

높은 건물도 없고 허름한 건물만 보이는 것이

고개만 뒤로 돌리면 보이는 남한의 빌딩숲과 대조적이네요

 

서울과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이렇게 밖에 볼 수 없다는게 씁쓸했어요

 

 

 

 

 

망원경으로 보이는 북한 땅입니다

실제로 눈으로 보면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잘 보여요

 

북한 사람이 북한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이렇게 가까이서 실제로 볼 수 있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기분이 정말 이상했어요

 

 

 

 

 

남한과 북한이 동시에 보이는 사진이에요

파노라마로 한 장에 담았어요 

 

 

 

 

 

건물 3층 한켠에는 DMZ생태문화역사 사진전이 있는데

가슴 아픈 역사가 담겨있었습니다

 

 

 

 

 

강 하나를 두고 마주 보고 있는 남한과 북한입니다

빨간선이 점등된 게 보이시나요? 저기가 자유로예요

여기로 올 때 저희가 타고 온 도로인데 남한 끝이었네요

 

 

 

 

 

건물 안에서도 북한을 바라볼 수 있게 통유리로 되어있어요

황해북도 등등 북한의 위치를 표시해뒀네요

 

 

 

 

 

여기는 300석의 전망실인데

여기 앉아서 영상을 보며 지형에 대해 설명 듣는 곳이래요

 

우리가 갔을때는 아무것도 틀어져 있지 않았어요

 

 

 

 

 

 

건물 4층에는 근사한 도피오 카페가 있어요 

따뜻한 커피도 한잔하며 전망도 구경하고 너무 좋더라고요

평일이라 한산해서 더 좋았어요 

 

 

 

 

 

 

커피 한잔하며 따뜻한 몸을 녹이고 2F 전시실로 향했어요

 

쓰다 보니 사진이 많아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ㅠ

2층 전시실부터는 2편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근처의 아늑한 사찰 검단사 사진도 같이 올릴게요

 

2편 링크↓

 

2020/11/09 - [가봤다오] - 파주 여행지 추천 -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가봤다오(2)

파주 여행지 추천 -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가봤다오(2)

오두산 통일전망대 1편 마치겠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