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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실기시험 한번만에 합격한 후기(서울남부시험장 구조 )

by 다오^^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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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과기능사에 도전한 다오입니다

얼마 전 제과기능사 실기시험을 치르기 위해

준비물을 챙겼던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 글을 올리며 제발 원패스해서 

이 어마어마한 준비물을 또 챙기는 일이 없길 기도했어요

그리고!!

그때 본 실기시험 결과가 드디어 나왔네요

 

결과는??!!

 

 

 

 

합격입니다!!!!!!!!

 

처음 보는 실기시험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작은 실수도 하고 과정도 아쉬워서

정말 턱걸이 아니면 떨어지겠다...했는데

정말 정말 다행히...

예상 점수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로 합격했네요

감사합니다...ㅠㅠ

 

 

 

이로써 제가 도전하는 제과/제빵 기능사 중에

제과기능사는 클리어하게 되었군요!!

 

합격 목록들 보고 있으면 뿌듯 뿌듯 그 자체입니다

 

 

 

그럼 제가 경험하고 온

제과기능사 실기시험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시험 장소는 서울남부국가자격시험장을 선택했어요

 

집과 가장 가까운 시험장이기도 했고

필기시험을 치러 한번 왔던 곳이라 편하기도 했거든요

남부 시험장으로 시험 접수하고 알고 보니 

이곳이 시설도 괜찮고

무엇보다 감독관님들이 친절하시다는 소문이!!

그래서인지 합격률도 높은 편이라네요

 

 

 

 

전에 필기시험을 볼 때는 지하 1층에서 대기하다가

시간이 되면 4층으로 올라가서 보았지요

 

 

실기시험은 5층으로 가시면 대기실이 보여요

대기실에는 8시 30분까지 입실해야 해요

저도 넉넉잡아서 8시 10분까지 갔는데

많은 분들이 일찍 오셔서

이미 위생복으로 갈아입고 계셨어요

위생복으로 환복 하려면 따로 탈의실은 없고

화장실에서 갈아입으시면 돼요

 

화장실 거울을 보면서 새하얀 위생복을

요리조리 각 맞추고 잔머리 정리도 하고

위생모가 흘러내릴까 봐 실핀을 4개나 꽂았네요ㅎㅎ

 

 

참고로 저는 긴 머리인데 머리망은 사용하지 않고

똥머리를 위로 묶고 위생모를 썼어요

 

 

이렇게 환복 후 대기실에 있으면

감독관님 한분이 오셔서 시험 전반에 대한 설명과

시험 자리를 뽑기를 해요

어디가 좋은 자리인지 모르겠으니

제가 뽑은 번호를 봐도 감흥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시험을 다 치르고 오니 좋은 자리였다는 걸 깨달았네요

 

 

 

자리 뽑기가 끝나면 차례로 신분증 검사를 하고

6층으로 올라가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시면 돼요

가자마자 가지고 온 도구들을 꺼내서 세팅하고

행주도 한쪽에 이쁘게 접어두고

쓰레기 봉지도 붙여주고

앞에 칠판에 적힌 안내문도 읽다 보면

감독관님이 오시고 오늘 시험칠 과목을 알려주세요

 

 

실기시험 준비를 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남부 시험장의 구조입니다

 

제과 제빵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베이커리넷이라는 카페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처음 치르는 실기시험에 사소한 궁금증이 계속 생기는데

함께 준비하는 분들이 모이니 해답이 있더라구요

남부 시험장 구조도 여기 카페에 있었어요

 

 

저는 오븐이 바로 보이는

재료 지급대 바로 앞자리를 뽑았어요 

제 생각에는 좋은 자리였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시험 결과를 결정하는데 중요하진 않은듯해요

 

다만 재료를 가지고 올 때 편했고

제가 쓰는 오븐이 바로 보인다는 거?

 

그리고 단점도 있어요 감독관님 바로 앞이에요

학교에서 첫째줄에 앉은 느낌이랄까..??ㅎㅎ

 

 

개인 조리대는 이렇게 생겼어요

조리대 바로 옆에 믹싱기가 있어서 편했어요

 

보통 학원에서 쓰는 믹싱기는 보통 3단까지 있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4단까지 있어요

상상이 잘 안 가시면 H 모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믹싱기 사용법이나 오븐 사용법은 

감독관님들이나 옆에 도와주시는 이모님? 들이

친절히 다 알려주시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초코 롤케이크>

 

시험과제는 초코롤케이크였어요

집에서 연습했던 과목이라 다행이었지만

막상 시~작! 하니 떨려서 우왕좌왕했어요..

 

 

 

 

이건 학원에서 만든 초코롤케이크인데

코코아 가루가 까만 점으로 보이시죠?

 

시험장에선 저 까만점이 너무 크게 나왔어요

아마 체를 칠 때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못 섞은 거 같아요

게다가 시험장에 구비되어있는데 체가 구멍이 커 보였는데

그탓도 있었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ㅠ

 

 

시험시간은 1시간 50분이지만 충분했고

시계는 잘 보이게 벽에 붙어있답니다

 

 

계량 시간은 재료당 1분씩 총 6분으로 

충분하진 않지만 모자라지도 않은 시간이었어요

총재료는 7개지만 액체 재료인 우유는

계량돼서 올려져 있어서 가져오기만 하면 돼요

 

가까운 재료 지급대에서 가지고 오시면 되는데

혼잡하면 옆 지급대로 가세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몰리는 곳만 몰려요

계량 시간이 끝나면 다 같이 3개 정도 저울에 올리며

정확히 계량했는지 체크하더라고요

 

 

시험이 시작하고부터 정말 떨렸는데

계란에 설탕 넣고 중탕하고

믹싱한 다음부터는 살짝 정신이 돌아왔네요

 

반죽이 완성되면 반죽 온도와 비중을 재야 하는데

겨울이라 반죽 온도가 쭉쭉 떨어져요

비중은 각자 재서 포스트잇에 써서 제출하시면 되지만

반죽 온도는 검사를 받아야 해요

 

저는 비중 먼저 재고 반죽 온도 검사를 받았더니

표준 온도 24도인데 20도가 나왔어요

온도를 먼저 잴걸...

 

 

 

그리고 중간에 설거지를 하는 건 필수가 아니에요

그다음 공정에서 필요한 것만 씻으면 되는데

초코 롤케이크가 오븐에 들어가고 

끝났다고 생각하고 설거지를 해버렸는데 실수였어요

초코 롤케이크는 가나슈크림을 만들어서

식혀서 발라야 한다는 점....

 

 

부랴부랴 그릇 닦고 

재료 지급대로 가서 가나슈크림 재료를 받아서

생크림을 끓이는데 중탕인지 직화? 인지 기억이...

그냥 중탕해버렸어요 (바로 불에 올리는 게 맞네요)

 

가나슈를 식히지도 못했는데 롤케이크 시트는 완성이 되고

완성된 시트를 한쪽에 두고 가나슈를 적당히 식혔는데

바를 정도가 되니 시트 끝쪽이 말라버려서

말다 보니 터지기 시작했네요... 으악!!! 마음이 찢어집니다

다행히 양쪽 끝부분 조금이랑 밑부분이었지만요

 

 

 

완성된 제품 제출은 유산지를 깔고 제출하시면 돼요

 

제출까지 끝나면 한 번에 설거지하고

짐 정리하고 나가면 됩니다^^ 

 

 

실기시험 TIP

위생 점수가 중요해요

조리대를 항상 깔끔하게 관리하고

지저분한 거는 조리대 아랫칸에 다 내려두세요

 

당황한 표정을 숨기시길

우왕좌왕 당황하면 감독관님들도 그쪽만 서성이신답니다

 

 

오븐 온도는 외워가세요

옆에 사람 꺼 보고 하려고 해도 전부 온도가 달라요

배운온도대로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럼 2021 제과기능사 실시시험 합격한 후기를

마치겠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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