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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다오

인천 도심 가운데에 이렇게 큰 재래시장이? 자가용으로도 대중교통으로도 가기 좋은 정서진 중앙시장 가봤다오

by 다오^^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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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오예요

 

저는 시장을 참 좋아해요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파는것도 좋고

맛있는 냄새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제가 사는 곳은 시장이 가깝지 않아요ㅠ

그래서 대형마트나 식자재마트를 이용하는데요

 

그러다가 우연히 지하철노선표에서

정서진 중앙시장 역을 발견했어요

 

집에서 썩 가깝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고자 하면 가볼만한 거리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간 꼭 가봐야지 하고 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가 보게 되었어요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게요~

 

 

 

 

정서진 중앙시장

 

주소 : 인천 서구 원창로239번길 11

 

 

 

여러분 루원시티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검색을 해보니 가정동 일대의 재개발 단지라고 하는데요

 

정서진 중앙시장은 루원시티에 인접해 있습니다

 

재래시장이다 보니 구도심에 위치해 있었지만

재개발이 되면서 신도시 접근성이 좋은 시장이 되었죠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시장입니다

 

보시다시피 인천 2호선의

가정 중앙시장역 2번출구에서 매우 가까워요

 

차를 가져오실 분은 내비게이션으로

정서진 중앙시장 주차장을 검색해서 오시면

가까운 공영주차장이 있답니다

 

저는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갔습니다

 

 

 

주차비는 최초30분 600원

추가 15분당 300원입니다

 

저는 여유롭게 다 둘러보고 돌아왔더니

54분인가 찍혀있었고 주차비 1100원인가 나왔어요

 

 

 

자 시장 입구부터 시작입니다

 

 

 

입구쪽에는 침구류 파는 상점들이 있네요

 

 

 

날도 추운데 방석 하나 살까 하다가

넘 추워서 그냥 지나칩니다 ㅎㅎ

 

 

 

인형도 팔고 있어요

근데 시장은 저작권 따위는 막 무시해야 제 맛 아닌가요

저작권 문제없는 캐릭터들만 있네요 ㅎㅎ

 

 

 

곡물을 취급하는 가게도 있구요

 

 

 

이런 정체모를 신발들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죠

어렸을 때 엄마랑 시장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약재들을 취급하는 건강원도 있구요

 

 

 

특이하게 시장안에 포차가 있었어요

 

 

 

포차 앞에는 신선한 해산물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이 시국 아니었음 자리잡고 한잔 하고 싶었어요ㅠ

 

 

 

계절메뉴인 방어와 석화도 있네요

쩝~ 침넘어갑니다

 

 

 

이렇게 포장전문 횟집도 있었어요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거리음식이죠

오뎅, 알감자, 옥수수가 유혹합니다

 

 

 

슈크림빵, 단팥빵, 도너츠 같은

한국 스타일 빵집도 있었어요

 

 

 

당연히 신선한 과일가게도 있었구요

 

 

 

지나다 보니 천장에 달 모형이 걸려있네요

밤에는 불도 켜지려나 모르겠어요

 

 

 

강화도 특산물들을 파는 곳 같네요

저 순무김치 아시는분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처음 먹어보면 어색하게 느낄 수 도 있는 맛이지요

어렸을 땐 잘 안 먹었었는데

지금은 저거 너무 생각나고 찾아서 먹고 있어요

 

순무라는 야채 자체가 강화도 특산품이죠

기회되면 한번 드셔보세요

처음엔 분명 어색하실테지만요 ㅎㅎ

 

 

 

이 야채가게는 경계가 어디까지인걸까요 ㅎㅎ

길 한복판까지 진열을 해 놓았네요

 

 

 

커다란 찐빵도 맛있어보이네요

 

 

 

튀각 냄새도 기가 막혔어요

 

 

 

시장에 붕어빵은 필수겠죠 ㅎ

 

 

 

커~~다란 정육점입니다

확실히 고기는 시장에서 사면 더 좋은 것 같아요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어시장도 자주 가기 때문에

그와 비교하면 규모는 매우 작지만

그래도 상당한 종류의 해산물을 취급하고 있었어요

 

 

 

조개류도 많았어요

 

 

 

원래 냉동인지, 넘 추워서 냉동이 된건지

알 수 없는 새우도 저렴하게 팔고 있네요

 

 

 

전복도 가리비도 있고

 

 

 

낙지도 쭈꾸미도 꽃게도 있습니다

 

 

 

살아있는 꽃게 맞은편에는

간장에 절여진 꽃게가 있네요 ㅠㅠ

 

슬프지만 맛있겠네요

 

 

 

코로나 시국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먹고는 살아야 하니

식당은 장사가 안되어도 시장은 괜찮나봐요

 

 

 

고춧가루 가격을 잘 몰랐었는데

엄청 비싸더라구요

 

 

 

아~ 이렇게 전과 튀김을 쌓아놓고 파는 곳은

너무나 아름답네요

이 시국이 지나가면 꼭 와서 먹으리!!!

 

 

 

반찬집인데 사람이 엄청 몰려있더라고요

여기 뭔가 괜찮은 집인가봐요

 

 

 

닭발 하나 사갈까 하다가

술 땡길까봐 안샀습니다 ㅎ

 

 

 

다양한 종류의 떡도 판매하고 있어요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두부들도 팔고 있습니다

두부는 이렇게 파는게 맛있더라구요

 

 

 

아까는 달이 떠 있었는데

이번에는 종이네요

 

무슨 의미라도 있는걸까요?

 

 

 

통닭은 역시 시장통닭이지요

냄새 끝내줍니다 ㅎ

 

 

 

도너츠 핫도그도 팔고 있었어요

 

 

 

이런 가게들도 시장에 가야만 볼 수 있죠

정확히 뭘 파는지 알기 어려운 곳이지만

양말이나 내복은 있을 것 같은 가게예요

 

 

 

사실상 시장계의 다이소죠

없는게 없는 만물상도 있었는데

 

 

 

바로 옆에 다이소도 있네요

만물상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ㅠ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뭔가해서 가봤더니

호떡집이더라구요

이 추운 겨울이 기다려서 먹는 호떡은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

 

 

여기까지 둘러보고 다시 돌아가며 필요한 물건을 샀어요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품목도 다양한 시장이었어요

 

얼른 이 시국이 끝나고 다시 들러서

맘놓고 이것저것 사먹고 오고 싶어요

 

평범한 일상이여 돌아오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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