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작한지 두달 정도 되어 가는것 같아요
정신없이 식물을 들이다 보니
벌써 집이 가득 차 버렸네요
이제는 좀 절제하려고 하고 있기는 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전반적으로 유묘를 많이 들였습니다
제가 오래 두고 키우지 않으면
정이 별로 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제 손을 타고 점점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정이 붙는 것 같아요
물론 다른 생각이신 분도 있을거예요
이미 다 큰 식물을 들이는 걸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죠
아무래도 다 자란 식물이 멋지죠
오브제로서의 식생활을 즐기시기 위해서는
성묘를 많이 들이십니다
하지만 저는 금손이 아닙니다
그래서 큰 식물을 들이는데 겁이납니다
혹시나 죽일까봐서요
유묘가 성묘보다 케어가 어려울 수 있긴 하지만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증상이 빨리빨리 나타나서 대응하기 좋기도 하고
성묘가 죽어가면 뭔가 감당이 안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유묘가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죠
그래서 화분 한두개로 성에 안차면
유묘가 보일때마다 들이면 됩니다
그렇게 들인 식물들 사진을
하나하나 올리는 중입니다
식물관련 첫 글을 올릴때
사진을 최대한 올려놔야
나중에 기억하기 좋을 것 같아서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훨 많네요
구매는 주로 당근마켓을 통해 합니다
아무래도 좀 무늬가 있는 종류나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종류 위주로
들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식물들을 주로
희귀식물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같은 일반인이 구할 수 있다면
진정한 의미의 희귀식물이라 하긴 어렵죠
어찌됐던 이런 희귀식물들은
가까운 화원에 가서는 보기 힘듭니다
그게 당근마켓에서 식물을 구입하는 이유죠
한번은 식집사들의 성지라는
파주 조인폴리아에 방문했었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다양한 식물들이 있더군요
희귀식물관도 따로 있었구요
하지만 멀기도 하고
당근에서 구할수 있는 품종이
훨씬 다양했습니다
그후로도 다양한 농장들을 방문했지만
아무래도 당근만한곳이 없는것 같아요
어쨌든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식물들을 키우면서 생기는 일들이나
꿀팁들이 있으면 올려보려고 해요
문제가 생기면 해결방법을 파는 성격이다보니
벌써 노하우나 꿀팁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봐야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들이긴 하지만
최근 한달은 계속 정보만 찾아다닌것 같아요
앞으로 최대한 절제해서 식물을 들일거예요
물론 장담은 못합니다
오늘도 하나 들이려다 제지당했습니다
이제 사진이 거의 끝나가네요
처음에만 다 올리고
나중에는 이렇게는 안하겠죠
포인트만 잡아서 하나씩 올리겠습니다
식물키우시는 분들과 교류가 있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식집사로서의 첫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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