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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 몬스테라의 성지인
과천의 몬마켓에 들렀다가
덤으로 받았던 히메 몬스테라 삽수
잎에 콧물처럼 살짝 묻은
노란 무늬가 보이시나요?
원래 모체는 무늬가 굉장히 좋았다고 합니다
이 놈은 그 중에 무늬가 별로라서
제가 덤으로 받을 수 있었겠죠?
히메 몬스테라는 사실 몬스테라 종은 아닙니다
진짜 이름은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 예요
잎 모양이 몬스테라와 유사해서 생긴 별명이
진짜 이름보다 훨씬 유명하게 되었네요
원래는 이런식으로
잎 한장짜리 였는데요
눈자리가 살짝 보이긴 했었는데
기근도 없고 해서 뿌리는 어디서 날지
감이 잘 안왔었습니다
그러다가 눈자리가 터서
어느새 벌써 새 잎이 두장이 되었어요
아니 얘는 뿌리도 없는게
대책없이 잎만 계속 내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 잎에서 기근이 자랐네요
이런식으로 뿌리가 날 줄 정말 몰랐습니다
보통은 삽수를 물꽂이하면 뿌리가 자라나고
뿌리가 충분해지면 눈자리에서 잎을 내니까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까
뭐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네요
단지 제가 이런 경험이 없었을 뿐
여기까지 자라나준게 고마울 뿐입니다
그래서 물꽂이 물을
기근이 잠길 높이까지 높여주었습니다
뿌리가 충분히 나려면 한참 더 기다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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