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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용 선풍기를 비싼걸로 사용할 필요는 없겠죠?
다이소에서 5천원짜리 집게형 선풍기를 샀어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식물 생장에 공기순환은 필수예요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잎 뒷면의 기공을 이용해서
공기중으로 수증기를 내보내는
증산작용이 중요합니다
수증기가 나간만큼
뿌리를 통해 물을 흡수할 수 있고
물과 함께 여러 양분도 흡수되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해 식물이 잘 성장할 수 있어요
그 동안 집안에서 공기 순환을 책임진건
타프팬 혹은 실링팬으로 불리는
천장형 선풍기였어요
주로 증산작용이 활발한
낮 시간에만 실링팬을 돌려주었어요
강한바람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고
잎이 살짝 흔들거릴 정도의
약한바람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실링팬은 거실 한 가운데에 달려있고
식물들은 대부분 창가쪽에 있으니
적당히 약한바람을 줄 수 있었어요
그러나 약간 바람이 닿지 않는 곳이 있어
소형 선풍기를 하나 더 놓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선풍기의 뒷면입니다
1단 - 꺼짐 - 2단
이런 순서로 버튼이 되어있네요
동작은 USB 전원을 사용합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아답터를 찾아서 썼어요
이런식으로 식물 선반에 집어서도 사용해보고
바닥을 향해서 엎어서도 놓을 수 있습니다
별로 보기 좋진 않지만
바닥에 식물이 많다면
직접 바람을 쏘이는 것 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최적의 위치를 찾았습니다
어디있는지 보이시나요?
이렇게 샷시에 집어두었습니다
헤드 방향도 돌려보고
높이도 바꿔보고 하며
적절한 위치를 찾았습니다
맘에들어서 하나 더 사려고
다른 다이소에 들렀는데 없더라구요 ㅠ
다음에 다시 샀던곳으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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