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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식집사의 식물 키우기 식생활

새 잎이 상해서 나왔을 때! 잎 기형에는 칼슘제를 주자구요

by 다오^^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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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몬스테라 입니다

가끔 식물을 키우다 보면
새 잎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상한채로 나올때가 있습니다

처음 이런 현상을 겪었을 때는
별 일 아닌걸로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다음 잎은 정상적으로 나왔거든요

그냥 새 잎이 날 때 힘이 없어서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한걸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새 잎이 날 때 힘이 없는것도 문제잖아요?

알아보니 좀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칼슘부족이 그 원인이라 합니다


이 놈은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입니다
아예 잎에 구멍이 난 채 자랐어요
줄기도 흠집이 나 있어서
이 잎은 제대로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ㅠ

제 마음도 찢어지네요


 

 
 
 

이건 여인초입니다
전체적으로 쭈글쭈글한게 정상이 아니지요?

좀 더 자라면 펴질줄 알았는데
이미 다 자랐고 다음 잎도 나왔습니다

그럼 가장 새 잎은 어떻게 났을까요?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결국 이렇게 자라게 되었습니다

한 번은 뭐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 연달아 이런 결과를 보고나니
그제야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 결과 칼슘 부족현상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알아보다가 알게 된 피터스 칼슘

피터스 칼슘은 5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초기생육, 균형성장, 튼튼생육, 결실기용, 전생육기용
이렇게 다섯가지인데요
제가 구매한 것은 전 생육기용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시려면 전 생육기용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칼슘 뿐 아니라 6대 미량원소도 들어있네요
 
추후에 다룰 수도 있는데
미량원소라고 해서 없어도 되는게 아닙니다
적은 양이라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는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여러가지 효능들이 적혀있습니다
그 중에 다섯번째
식물체의 조직 강화
이것이 제가 사용하려는 주 목적입니다

가장 아래에는 사용법이 나와 있습니다

잎에 뿌려주는 엽면시비 방법과
뿌리로 흡수시키는 관주시비 방법이 있는데요

엽면시비는 즉각적인 효능이 있고
관주시비는 지속성에 좀 더 유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엽면시비를 했고
이후로는 2주에 한번정도씩
관주시비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엽면시비는
잎 앞면보다는 뒷면쪽으로 뿌려주는게
기공에서 흡수되기 좋습니다

저는 관주시비를 해주려고 합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물조리개 입니다

지금 정도로 물을 채우면
1.4L 정도 들어가더라구요


그럼 물은 1400g 이니까
관주시비용으로 2500배 희석하려면
칼슘 0.56g을 타주면 되겠네요


저울에 스푼 무게를 먼저 재고


피터스 칼슘 0.5g 정도를 계량합니다

저울은 정밀도가 낮은 제품이라
0.1g 단위로 측정되는데
0.5g에서 0.6g으로 왔다갔다 하길래
대충 된걸로 생각하고 물에 타줄겁니다


물에 이렇게 넣어주면


이렇게 파랗게 녹는 모습이 보입니다


막 섞어줍니다
금방 잘 녹습니다

물통이 작아서 이 과정을 두세번은 해줘야
골고루 물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기형이 심한 여인초부터 물을 줍니다

물 주는 방식에 대해서도
기회가 되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새 잎이 나고 있는 버럴막스 바리에가타

식물들에 모두 물을 줄거지만
새 잎이 나고 있으면 좀 더 신경써서 줬습니다


 

 
 
 

3번째 잎이 고스트가 나왔지만
4번째 잎은 초록 지분이 많아 보이는
무늬 아단소니도 물을 줍니다


이렇게 칼슘에도 신경을 쓴 결과



글로리오섬의 다음 잎은
엄청 크고 건강하게 나왔답니다

뒤에  찢어진 잎보다 두 배가까이 큰 것 같아요

사실 이게 칼슘제 때문인지
그냥 때가 잘 맞은건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챙겨줄 수 밖에요

몬스테라와 여인초의 다음 잎이 나오면
확인이 될까요?



+이후에 나온 새 잎입니다
너무 건강하게 잘 나와서 다행이네요
확실히 피터스 칼슘이 효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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