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뿌리파리 잡는 법을
총 6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는 글들 중
1번째 글입니다
목록을 먼저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확인하시고
괜찮은 방법은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뿌리파리 잡는 법 6가지!!
1. 화장토 얹기
2. 끈끈이 트랩 사용
3. 농약 사용
4. 백강균 사용
5. 천적 사용
6. 식충식물 사용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에
흔하게 발생하는 해충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최악을 꼽으라면
뿌리파리를 선택하시는 분이 많을거예요
식물에만 해를 주는 다른 해충들과 달리
초파리처럼 윙윙 날아다니며
계속 눈에 띄게 날아다니기까지 하기 때문입니다
번식력도 엄청나서
잠깐 방심하면 온 집안이 뿌리파리 천지가 됩니다
오늘은 효과좋은 뿌리파리 퇴치법 종류들과
제가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제법들을 정리해보면
다음의 큰 세 가지 대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물리적 방제
2. 화학적 방제
3. 생물학적 방제
각각의 방법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물리적 방제입니다
물리적 방제의 대표적 두가지는
1. 화장토 얹기, 2. 끈끈이 설치 입니다
화장토는 화분의 흙 위에
포장을 위해 자갈이나 모래 같은 종류를
얹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복토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이 방법은
사실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아니예요
보통은 미적으로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예쁜 마감재를 얹어주는 형태이죠
4~6호 정도의 고운 입자의 규사를
화분 흙 위에 1~2센티 가량 올려주면
성체가 된 뿌리파리의 자유로운 통과가 어려워지며
자동적으로 방제가 되는 방법입니다
성충은 흙에서 나와서 짝짓기를 하고
다시 흙속에다 알을 낳아야 하는데요
규사 틈이 좁아서
흙에서 나오는 것 자체가 어려울 뿐더러
나왔더라도 짝짓기를 하고 난 후에는 더 커져있기 때문에
다시 흙속으로 들어가 알을 낳을 수 없습니다
규사는 사진처럼 색상도 다양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혹은 화분이나 식물에 어울리는 것으로
선택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굵은 입자를 쓰면 파리가 다 지나다니니
꼭 4~6호의 규사를 1~2센티 얹어주셔야 합니다
이 방법의 단점은
화분의 통기와 물마름에 있어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화분은 흙과 식물을 담을 수 있는 위쪽의 큰 구멍과
물이 빠질 수 있는 아래의 작은 물구멍
이 두 가지를 통해서만 습도가 조절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위 사진처럼 구멍이 뻥뻥 뚫린 에어포트(매직화분)이나
화분 내 물기를 스며 빨아내주는 토분이
과습방지에 효과적 입니다
하지만 입자가 고운 화장토를 얹어주게 되면
이에 반대되는 방향으로 조치를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흙이 아닌 모래를 덮어주기 때문에
그래도 통기가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식물의 성장에 오히려 악영향을 주거나
과습을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물 주기 사이클에 대해 정확한 감각을 가지셨다면
이 방법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약을 쓰지 않고 손쉽게 사용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물 주기 감각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이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뿌리파리 방제에 대한 첫 번째 내용으로
고운 입자의 화장토를 얹어주는 방법을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 두 번째 물리적 방제방법
끈끈이를 사용한 뿌리파리 성충 방제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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