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의 역사를 품은 보물 : 조선왕조 어보, 어책, 교명
500년 조선 왕조의 역사를 담은 의례용 도장과 문서들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은 조선왕조 어보, 어책, 교명과 함께 오세창의 서첩 '근묵'과 조선시대 불화, 불상 등 4개 항목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보는 국왕, 왕비, 세자, 세자빈 등을 책봉하거나 왕과 왕후의 덕을 기리는 용도로 사용된 의례용 도장입니다. 어책은 어보와 함께 사용되는 문서로, 의례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기록한 것입니다. 교명은 왕비, 왕세자 등을 책봉할 때 내려지는 훈계의 내용을 담은 문서로 존귀함과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조선왕조 어보, 어책, 교명은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의 의례에 사용된 도장과 문서를 포괄하며 총 637점에 이르는 양입니다. 이들은 조선 왕실 의례의 통시성과 역사..
2023.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