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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선 왕실의 역사를 품은 보물 : 조선왕조 어보, 어책, 교명

by 다오^^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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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조선 왕조의 역사를 담은 의례용 도장과 문서들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은 조선왕조 어보, 어책, 교명과 함께 오세창의 서첩 '근묵'과 조선시대 불화, 불상 등 4개 항목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보는 국왕, 왕비, 세자, 세자빈 등을 책봉하거나 왕과 왕후의 덕을 기리는 용도로 사용된 의례용 도장입니다.

어책은 어보와 함께 사용되는 문서로, 의례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기록한 것입니다.

교명은 왕비, 왕세자 등을 책봉할 때 내려지는 훈계의 내용을 담은 문서로 존귀함과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조선왕조 어보, 어책, 교명은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의 의례에 사용된 도장과 문서를 포괄하며 총 637점에 이르는 양입니다.

이들은 조선 왕실 의례의 통시성과 역사성을 상징하는 독특한 왕실 문화의 유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

 

또한, 오세창이 정리한 서첩 '근묵'도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서첩에는 고려 후기 학자 정몽주를 비롯해 1136명의 필적이 담겨 있으며, 한국서예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마지막으로, 조선시대의 불화와 불상도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아미타여래구존도'와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보물들은 조선 왕실 의례의 역사를 보존하고 상징하는 중요한 유물로, 관련 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체계적으로 보존 및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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