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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다오

연안부두 밴댕이 회무침 맛집! 금산식당 가봤다오

by 다오^^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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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오예요

오늘은 서울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연안부두에 들러서

최고 맛집 금산식당까지 다녀왔어요

 

 

금산식당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로 16 해양센타

(항동7가 60 해양센타)

영업시간 : 09:00 ~ 21:00

브레이크 타임 : 평일 15:30 ~ 17:30

휴무 : 명절

 

 

 

 

 

 

연안부두에는 가볼만한 곳이 꽤 있어요

 

가장 유명한건 인천종합어시장이죠

타 지역보다는 바가지가 많이 없어요

 

그리고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군데군데 해수탕들도 있구요

 

60첩 반상으로 유명한

풍물의거리 회센타들도 있죠

 

또 국내선 국제선으로

배를 탈 수 있는

여객터미널들도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이것때문에 왔죠

"밴댕이 회무침"

 

 

밴댕이? 벤댕이? 벤뎅이? 밴뎅이?

표지판을 보면 알겠지만

밴댕이가 옳은 맞춤법이예요

 

사실 밴댕이는 낯선 생선이기도 해요

굳이 들어봤다면

"밴댕이 소갈딱지"

이런 말 정도일텐데요

 

밴댕이는 성질이 급하여

그물에 잡히면 금세 죽어버린답니다

그래서 속이 좁고 너그럽지 못한사람을

밴댕이 소갈딱지라고 부르는 셈인데요

 

그만큼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생선이지만

지금은 냉장, 냉동 기술의 발전으로

언제든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밴댕이 회무침은

낯선 음식일 수 있지만

그 맛이 워낙 좋아서

저렇게 이름이 붙은 거리가 있을 정도예요

 

어쨌든 저 표지판을 발견하시면

바로 옆에

 

 

 

이런 상가 입구를 발견하실 수 있어요

오래되어서 낙후되었지만

이 상가 곳곳에 맛집이 있답니다

 

우리가 가려는 금산식당은

2층에 있어요

사진 우측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이런 가게 입구를 만나실 수 있어요

 

 

 

입간판 한번 슥 보고 지나가구요

 

 

 

TV에도 두번이나 나왔군요

하지만 전 이런거 믿지 않죠

오로지 제 혓바닥만을 믿을 뿐

(그래서 재 방문 한거죠 ㅎㅎ)

 

 

 

내부는 아주 깔끔합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오게 되어있긴 하지만

좌식없이 모두 테이블이었어요

 

 

 

메뉴판이예요

다양한 종류의 회무침이 있었지만

저희는 밴댕이의 맛을 알고있기에

밴댕이 회무침만 주문했어요

 

밴댕이 회도 먹고 싶었는데

일단 양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죠

 

 

 

 

그리고 저희는

생물 말고 냉동 밴댕이를 시켰어요

 

그 이유는!

지난번에 생물을 먹었는데

큰 차이를 못 느꼈기 때문이예요

 

어차피 매일 판매할 만큼

미리 녹여두기 때문에

차갑거나 하지도 않고

똑같이 맛있어요 ㅎ

 

 

밴댕이 생물은 국내산

밴댕이 냉동은 중국산 이네요

 

 

 

나오자 마자 한 컷 찍었어요

3인분 주문한 양이예요

 

밴댕이 회무침, 간장게장, 김치, 미역볶음

시래기국, 다듬은 상추, 밥

 

이게 기본이었어요

밥은 음식과 함께 제공되는게 아니라

천원씩 더 받아요

 

일단은 사진부터 보시죠

 

 

 

비벼먹을 수 있도록 나온 밥그릇에

밴댕이 회무침과 다듬어진 상추를 넣고

참기름을 둘러서 비비면

다시 생각해도 침나오는 

밴댕이 회무침 덮밥 완성입니다

 

제가 다른 회무침도 많이 먹어봤지만

밴댕이 회무침 덮밥 만큼은

아예 다른 종류의 음식으로

분류하고 싶어요

 

일반적인 회덮밥들은

시큼한 맛 때문에 싫은 경우도 많았구요

양념과 회가 따로노는 느낌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습니다

 

많이 짜지도 않구요

거기에 밴댕이의 고소함까지 더해지면...

지금 설명하면서도 미치네요 ㅎㅎ

 

참고로 저는 여기 금산식당에서도

다른 회무침을 먹으면

그닥 감흥이 없었어요

 

꼭 밴댕이 회무침으로 드셔보세요!!

 

 

 

밴댕이만 먹지말고

한번씩 게장도 쭉쭉 빨아줘야죠

 

금산식당 간장게장은

많이 짜지도 않고

개운하게 즐기기 좋은 게장이었어요 

 

 

 

김치와 미역줄기 볶음도

튀지않게 제 역할을 잘 해주었구요

 

 

 

어느 식당에서든 국을 먹어보면

그 집의 내공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입가심에도 좋은 국물이었어요

 

 

 

 

먹다보니

추가로 밴댕이 회를 시키는건

너무 많이 남을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실제로 밴댕이 회무침도 좀 남았어요

남은건 잘 포장해서 가져왔답니다

 

양까지 넉넉한 금산식당이예요

 

 

 

나갈때는 들어온 입구와 반대로

뒷문으로 나왔어요

그랬더니

 

 

 

바로 바다와 맞닿아있네요

 

 

 

배부르게 먹었으니

바로 산책 시작입니다 ㅎㅎㅎ

 

 

 

정박되어 있는 다양하고도 멋진배들을

바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연안부두 산책코스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올리겠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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