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 바다 보기 좋은 연안부두 선착장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가봤다오

안녕하세요 다오예요

 

여러분은 서울 가까운 바다 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보통 영종도에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이나

월미도 선착장을 많이 떠올리실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두 곳은

관광지로 많이 개발된 곳이어서

항상 사람이 많아 시끄럽고

주변 식당들도 많이 비싸죠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연안부두 선착장이예요

 

규모는 다른 곳들에 비해

많이 작은 편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배들을

바로 앞까지 가서 볼 수 있어

독특한 느낌이 나구요

 

다른 어시장에 비해 바가지가 적은

인천 종합 어시장과

60첩 만찬으로 유명한 풍물의 거리

밴댕이 회무침 거리

해수탕까지

다른 즐길거리들도 다양해서

당일치기 여행계획 짜기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밴댕이 회무침 거리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연안부두 선착장을 산책코스로 잡았어요

 

 

밴댕이 회무침 덮밥 후기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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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밴댕이 회무침 맛집! 금산식당 가봤다오

 

 

 

 

 

①밴댕이 회무침 거리를 출발하여

②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을 지나서

③연안부두 선착장을 찍고

다시 역순으로 돌아오는 코스였어요

 

왕복으로 1km 가량 되는 짧은 코스예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바로 바다가 보였어요

 

가장 먼저 본 배는

좀 많이 낡아보였는데요

그것도 그런대로 느낌 있었어요

 

 

 

조금 더 지나니

배가 많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저 뒤에 황금색 물고기가 달린 

커다란 배도 슬쩍 보이구요

 

그리고 보니 희한하게 따뜻하네요

11월 중순이고 어딜가도 추웠는데

별로 바람이 불지 않았어요

 

 

 

지도를 찾아봤는데

이렇게 월미도처럼 바로 바람을 맞지 않고

구조물로 둘러쌓여서 바람이 안부나 싶었어요

 

근데 혹시 모르죠

이 날만 좀 바람이 안불었을지도...

 

 

 

걷다보니 돌고래도 뛰놀고 있구요

 

 

 

커다란 건물도 있었어요

 

 

이 건물 1층에는

유람선 매표소가 있구요

 

2층에는 커피숍이 있어서

춥거나 덥거나 하면

쉬어가실 수 있어요

 

꼭대기 층에는

월디 4D 입체영상관이 있는데

인천 유일의 4D 영상관이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2~30분 내외의

간단한 영상물만 상영하는 것 같았어요

 

 

 

연안부두 노래 가사가 적힌 비석입니다

 

어르신들은 거의 아실만한 노래이고

젊은 사람들도 야구를 좋아한다면

특히 SK 와이번스를 좋아한다면

알수밖에 없는 노래예요

(응원가라서...)

 

 

그리고 보이는

러시아스러운 구조물...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이라는데

모스크바에 있는 테트리스성과 더 흡사하네요

왜 이런 건물이 있는진 잘 모르겠어요

 

아주 오래전에 왔을때는

여기 이름이 그냥 친수공원이었어요

뭔가 더 사람이 많이 찾게 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인지 모르겠는데

좀 쌩뚱맞긴 했어요

 

 

그리고 러시아 인형

마트로시카도 있었어요

 

 

역시나 쌩뚱맞지만

보는 재미는 있었어요

 

그리고 이 광장에는 예전부터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좋은

소규모의 워터파크와

작은 분수대도 있는데요

 

지금 코로나때문에 운영을 안하기도 하고

겨울이라서 춥기도 하고 어둡기도 하고

물도 안나오고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출처 : 인천광역시 중구

코로나 이전 여름에는 이런식으로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무료로 운영했다고 하는군요

 

 

 

드디어 연안부두 선착장 입구에 도착했어요

선착장 입구에서 보이는 이정표예요

 

 

저 끝까지 들어가볼거예요

 

 

 

다양한 배들이 나란히 줄맞춰 서 있어요

 

 

 

낚싯배인것 같은데

이런게 요트인가요?

 

몰랐는데

나 요트 좋아하네

 

 

 

계속 계속 들어갑니다

 

 

 

워낙 칼라풀해서

어린이 만화에 나오는

살아 움직이는 배들 같네요

 

 

 

아까부터 보이던 금물고기 배에 거의 다 왔네요

 

 

 

바로 앞에서 보니

생각보다 더 크고

생각보다 못생긴 고기네요 ㅎ

 

널 뭐라 부를까

금붕어?

 

 

 

 

좀 더 다양한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계속 배만 찍다 나왔네요

 

사실 이 풍경이 워낙 독특하고 좋았어요

아이들이 오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다만 바로 물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선착장 안에서 바라본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입니다

 

이제 다시 돌아나가야 겠어요

 

밤의 분위기가 좋았던

연안부두 산책코스 잘 다녀왔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