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먹는 실내공기 정화식물 틸란드시아 잘 키우는 법

 

먼지먹는 식물 틸란드시아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죠

그 중 오늘 다뤄볼 녀석은
요렇게 알로에같이 생긴 놈 입니다

틸란드시아는
뿌리도 없고, 촉감도 특이하고
일반적인 식물과는 많이 다릅니다

뿌리가 없으니 행잉플랜트나 테라리움 등
그 외 각종 장식물에 올려서
한 번씩 물 스프레이만 하며 키워도
잘 살아가는 녀석입니다

 

 

저는 그런 장식물보다는
식물 자체에만 관심이 크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자리를 만들어주고
이 방법으로 키웠는데
미친듯이 자라더라구요

사 올때는 이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클 줄 알았다면 비포어 사진을 찍어놓는건데...
그런 아쉬움이 들 정도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어떻게 두고 키웠길래 그럴까요?
너무 쉬운 그 방법
바로 공개합니다

커피 테이크 아웃 잔입니다

식물 키울때 이렇게 저렇게
참 쓸 일이 많은 컵이죠?

이 컵을 어떻게 쓰느냐

잔에는 적당히 물을 담습니다
잘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무게감 있게 채웁니다

그리고 테이크 아웃 잔 뚜껑을 뒤집어
틸란드시아를 얹어줍니다

 

 

 

이렇게 했더니
뾰족한 끝이 다치지도 않고
모양도 잘 잡아주고
틸란드시아가 넘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잔 위에 얹어주는거죠

진짜 별 거 아니죠?

하지만 틸란드시아가 안정적으로 위치하고
채워놓은 물 때문에 적당한 가습효과도 있어서
틸란드시아가 폭풍성장 하더라구요

거기에 하나 더해서

물은 이렇게 주시면 됩니다

틸란드시아를 뚜껑째로 옮겨서
적당한 수온을 맞춘 수돗물을
구석구석 적셔주는 겁니다

 

 

 

영상 마지막 부분처럼
뚜껑에 물을 가득 채우면
틸란드시아를 잘 적시고 나서
물은 구멍으로 알아서 빠지기 때문에
간편하게 물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잔 위에 얹어놓으면
뚝뚝 떨어지는 물은 잔 안으로 떨어져서
온 동네를 적실 일도 없습니다

스프레이로 물을 주면
아무래도 주변은 다 젖잖아요

이렇게 물을 주면 물을 더 많이 머금어서
더 효과적으로 빨리 키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썩지 않도록 통풍 좋은 곳에
자리를 만들어줘야 하겠죠?


정말 별 거 아니지만 효과좋은 방법입니다
틸란드시아 키우시는 분들 써먹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