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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다오

햄버거도 가성비?? 노브랜드 버거 풍무점 가봤다오

by 다오^^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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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오예요

 

요새 노브랜드 버거가 핫하다고 하드라구요

마침 집 근처에 노브랜드 버거가 생겼길래

얼른 다녀와봤다오~

 

 

 

노브랜드 버거 풍무점

 

주소 : 경기 김포시 풍무로 73

영업시간 : 10:00 ~ 22:00

 

 

 

어떤 제품들은 비싸더라도

꼭 좋은 제품을 써야 하기도 하지만

 

어떤 제품들은 꼭 유명제품을 쓰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도 하죠

 

예를들면 중국 스마트폰이 아무리 싸도

그보다 비싼 삼성이나 애플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반면

 

주방세제나 거울, 면봉 이런제품은

꼭 값비싼 브랜드로 선택하지 않아도

전혀 지장 없는 것 처럼요

 

그래서 동네 노브랜드에 가면

이런 저렴한 제품을 쓸어담아오게 되죠

 

 

 

그런데 햄버거에도 노브랜드가 있다?

 

이건 햄버거도 값비싼 브랜드 제품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말이잖아요?

 

하지만 이 말을 증명하려면

충분히 맛이 있어야 하겠죠

 

제가 그 맛 한번 검증해보려구요 ㅎㅎ

 

 

 

매장에 들어서면 보이는 카운터예요

 

버거 준비가 완료되면

번호를 띄워 안내해주는 안내판이

메뉴판 왼쪽으로 있네요

 

이곳에서 주문하면 되는 것 같지만

 

 

 

바로 옆에 키오스크 기계도 있네요

 

요새 코로나이기도 하고

메뉴도 한번 쭉 살펴볼까 해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기로 했어요

 

 

 

메뉴판을 처음 살펴보고 느낀점은

맥도날드보다 약간 저렴하고

생각만큼 싸지는 않다는 생각?

 

물론 맥도날드를 생각해보면

7천원 8천원짜리 세트도 있긴 하지만

 

빅맥, 상하이 세트는 4,900원이라

전반적으로 가격차이는 별로 없어 보였어요

 

 

 

단품 가격도 크게 저렴하진 않네요

 

 

 

요런건 맥도날드에 없으니 비교불가!

 

 

 

사이드 메뉴로도 독특한 제품들이

많이 있네요

 

특히 저 인절미 치즈볼이

맛있다고들 그러는데

제 취향과는 안 맞아서

저는 안 시켰어요

 

샐러드들은 좀 저렴한 듯?

 

 

결국 시그니처 세트를 시켰어요

감자튀김 대신 어니언 도넛으로

교체해서 주문했어요

 

맥도날드보다 완전 저렴하진 않지만

맛이 뛰어나면 가성비 맞는거죠?

 

맛을 봐야 알겠어요

 

 

 

주문 후 요쪽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노브랜드 버거가 가성비 좋은 이유를

하나 발견했어요

 

음료가 셀프로 무한 제공되네요

 

요새 이런 곳 잘 없죠

 

물론 음료를 많이 먹진 않지만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무한리필이었던 것이 사라지면서

괜히 기분 나빴었거든요

 

 

 

시럽과 티슈 빨대가 비치된 곳이에요

 

 

 

별로 많이 안 저렴한데

와이 페이 모어 라고 써놨네요

 

 

 

좌석에서도 대기번호 안내판이 보여요

 

주문한 버거세트가 나올 때까지

별로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받아서 바로 집으로 왔어요

 

매장에서 먹어도 되긴 하지만

거리두기가 2단계잖아요?

불필요한 외부 체류시간을 줄여야죠

 

자 이제 먹어볼까요?

 

 

 

햄버거부터 볼게요

 

제가 아까 저렴하지 않다고 했지만

내용물은 제법 튼실했어요

 

 

 

토마토 등 야채도 씹는 맛이 좋고

패티도 두툼하더라구요

치즈도 두장 들어있고

액체 치즈까지 뿌려져서

입안 가득 치즈맛이 느껴졌어요

 

전반적으로 풍부한 재료와

맛의 밸런스도 잘 잡혀있었어요

 

하지만 빵도 두툼한 편이었는데

빵까지 두툼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툼한 빵을 선호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햄버거 특성상 빵이 너무 두툼하면

재료의 맛을 흐리는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최근 맥도날드의 빵이

맛있다고 이야기가 많죠

 

비교할라고 가져온 맥도날드 버거예요

윤기가 흐르면서 겉은 바삭하고

내부는 쫄깃하니 촉촉한

약간은 훈연된 느낌도 있는 빵이예요

 

노브랜드 버거가 가성비를 앞세우려

내용물 구성과 양에 신경을 썼지만

빵쪽에서 좀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너무 두껍고 텁텁한 느낌?

편의점 햄버거 빵 같은 느낌이었어요

 

 

 

감자튀김 대신 천원 추가해서 업그레이드한

어니언 링인데요

바삭하게 잘 구워진듯한 외관과 달리

맛은 그냥 그랬고 살짝 느끼했어요

 

 

노브랜드 버거라고 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네요

 

가격도 어중간하고 맛도 어중간한 듯 해요

 

 

 

코카콜라의 대항마로 나왔던

콜라독립 815 기억하시나요?

 

호기심에 혹은 애국심에 먹었던

콜라독립 815

 

지금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죠

 

노브랜드 버거는 많은 개선을 해서

그와 같은 길을 걷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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