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3년 8월 24일)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수 많은 반대 여론과 논란이 있었음에도 일본은 후쿠시마 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세계 여론들 뿐 아니라 일본의 언론사들까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았다며, 철저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총리

 

8년 전에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당사자의 양해 없이 오염수 방류 배출은 없을것이다" 라고 후쿠시마 어업협동조합연합회에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내일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전국어업협동조합 연합회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은 여전히 방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기에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독단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일본 언론은 오염수 문제 뿐 아니라 원자로 해체 및 복구 작업 또한 큰 문제임을 이야기했습니다

오염수 문제는 후쿠시마 원전의 많은 심각한 문제들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상황이 이러하지만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은 제대로 처리된 오염수라면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바다를 마주한 수많은 다른 이웃국가들이 소리높여 일본정부를 비판하고 있는데도 말이지요

 

 

피지 내무부 장관

특히 피지의 내무부 장관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말한다면, 왜 일본 안에 두지않나? 물은 귀중한 자원이다. 문제가 없다면 식수로도 농업용으로도 이용 가능한데 방류하겠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 있는 것' 이라고 말해 통쾌하다는 의견을 보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일본과 가까우며 나라의 산업과 문화 전체가 친일본국가로 알려진 대만조차도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국가들이 비난을 쏟아내는데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려는 일본의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정부가 어떤 의견을 낸다고 해도 결과에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세계 어떤나라도 믿고있지 않은 일본의 '오염수는 정식 처리과정을 거쳐 깨끗하다' 라는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수용중인 우리나라 정부는 무슨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기시다 총리는 전날 '국제사회에서 정확한 이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기상 등의 지장이 없다면 24일 방류가 예상된다' 고 밝혔습니다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류 및 원전 폐기 계획은 2051년까지 마무리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참 옆 나라들이 살게 힘들게 만드는건 어제오늘일이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