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오예요
첨단 IT 기술이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는
요즘 같은 편리한 세상에서
아무래도 외국어능력의 중요성은
예전보다는 좀 떨어진 듯 하죠?
옛날에는 외국어를 모르면
외국인과 아예 아무 대화를 할 수 없어서
외국어 능력자들은 몸값이 아주 비쌌죠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외국어를 한마디도 못 알아듣더라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면
번역기를 사용해서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죠
컴퓨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사용가능해져서
이젠 해외 어디라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
(코로나가 이전까지는요 ㅠ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간단한' 의사소통만 가능하다는 거예요
아직 번역기 기술도 음성인식 기술도
자유로운 대화를 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운 대화까지 나누기에는 벅차더라구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조금만 복잡해지면
번역기가 엉뚱한 번역을 해 대기 시작하죠
하지만 방법이 아주 없는건 아니예요
번역기가 알아듣기 쉽도록
우리가 적절한 말을 골라서 해주면
번역된 문장의 퀄리티가 매우 높아진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잘 알아듣게 외국어를 하는 것보다는
번역기가 잘 알아듣게 한국어를 말하는게 편하겠죠?
그러면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아봐요!
외국어 번역 잘 되도록 번역기 사용하는 방법 1
교차확인한다
번역기가 잘 알아듣게 말하기 전에
일단 내가 쓴 문장이 적절한지
확인하는 방법부터 알아봐요
이건 구글번역기예요
왼쪽은 한국어를 입력하게 되어있고
이 내용이 번역되어서
오른쪽 영어 란에 표시되죠
이 때, 화살표 두 개가 있는 빨간 표시한 부분을 누르면
좌우가 바뀝니다
너무 당연하죠?
이 기능을 이용해보겠습니다
안자냐 지금 몇신데
라는 문장을 쳐 봤습니다
번역된 글을 보면 이미 틀린걸 아시죠?
하지만 영어가 아니라 중국어나 불어 등
아예 모르는 단어라서
제대로 번역됐는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화살표를 눌러서 좌우를 바꿔보는겁니다
우리는 '지금 몇시입니까?'
라고 말하고 싶었던게 아니기 때문에
'안자냐 지금 몇신데' 라는 문장은
번역기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계속 이 기능을 사용하시면서 확인하면
번역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내용이지만
확인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놓고 넘어갑니다
외국어 번역 잘 되도록 번역기 사용하는 방법 2
주어와 목적어를 반드시 쓴다
번역기를 쓰다보면 참 재미있는 점이
우리나라는 주어 목적어를
정말 많이 생략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파파고 번역기로 한번 보죠
주어도 목적어도 없는 한국문장을 번역하려니
잘 되지 않는 걸 볼 수 있죠
누가 누구한테 뭘 보내는지
우리는 알지만 번역기는 모르더라구요
제대로 해보자면
이렇게 됩니다
외국어 번역 잘 되도록 번역기 사용하는 방법 3
긴 문장은 잘라서 쓰세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생각나서
쭉 써봤는데 진짜 엄청 기네요
근데 한문장이라는 사실...
영어로 번역해봤더니 완벽하진 않지만
생각보다 잘되라구요
그래서 중국어로 해봤습니다
교차확인 해볼게요
무슨 말인지 전혀 알 수가 없네요
게다가 그렇게 길었던 문장이 다 어디갔는지
길이가 반토막 나버렸네요
그럼 이번에는
문장을 하나씩 띄어서 써 보겠습니다
써보니 좀 웃기네요
어떻게 번역되었을까요?
이건 저도 많이 궁금하네요 ㅋㅋ
약간은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내용이 전달됩니다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대화는 되겠네요
외국어 번역 잘 되도록 번역기 사용하는 방법 4
어려운 단어는 따로 풀어서 번역해서 쓰자
번역기를 써봐도 잘 번역이 되지 않는 단어나
딱 봐도 어려운 한국 단어가 있죠?
예를들어 '띠동갑' 이라는 단어를 보죠
'띠' 라는 자체가 서양에는 존재하지 않으니
띠동갑이라는 말이 있을리 없겠죠
번역기를 돌리니 띠동갑이 아니라
동갑이 되어버렸네요
이때는 띠동갑이라는 말을 왜 썼는지
의미를 넣어서 풀어 써줘야 합니다
서양에 없는 개념을 굳이 설명할 수 없으니
최대한 쉬운 말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번역기의 한계가 아니라
한국어 번역의 한계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사자성어나 한자어도 번역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외국어 번역 잘 되도록 번역기 사용하는 방법 5
아예 모르는 언어는 영어로 번역한 뒤
영어를 다시 해당언어로 번역하자
예전에는 번역기의 영어번역 수준이 낮아서
일본어로 번역한 내용을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게
번역 잘 되는 꿀팁이던 시절이 있었어요
일본어는 우리나라 말과 어순이 같고
단어도 비교적 비슷한 것들이 많아서
번역기가 잘 먹히는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일본들은 한국보다
영어사용 인구 비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앞서서 번역기 성능을 높였죠
그래서 일본어를 거쳐 영어로 번역했던 건데요
하지만 지금은 한국어도
영어로 번역이 잘 되는 편입니다
세계 공용어다 보니 계속 성능이 업 되었어요
반면 그 외의 나라들은 아직
번역 퀄리티가 좋지는 않아요
그래서 영어를 거쳐서 가면 번역 퀄이 올라갑니다
앞의 내용들을 참고해서 영어로 번역한 후
해당 내용을 그 외의 언어로 바꾸면 좋겠죠?
이 정도만 아셔도 번역기만으로
충분히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되실거예요
더 궁금한점이 있으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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