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처방전 + 약 4개월치가 5만 8천원? (비대면 진료로 집에서 저렴하게 탈모약 받기)
안녕하세요 탈모로 고생중이신 분들
제가 꿀팁을 가져왔으니 한번 보시길 바래요~
최근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저의 정수리쪽이 휑하다면서
자기도 탈모가 시작된 것 같아 약을 복용한 이후 좋아졌다면서
좋아진 후에 끊으면 되니 한번 먹어보라고 권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정수리 숱이 좀 빈약해진 걸 알고는 있었어요
그러나 유전적 탈모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장기간 정수리쪽을 압박하는 헤어밴드를 착용하며 생긴 부분탈모고
그 이후 헤어밴드를 착용하지 않으면서 탈모진행은 멈춰서
그 이후 3년 넘도록 그냥 별다른 조치를 취하진 않았지요
하지만 친구가 정수리가 빈약하다 얘기를 하니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봤는데 유전적 탈모가 아니더라도 약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약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는데요
저는 아무것도 몰라서 단순하게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약국가서 사면 될 줄 알았죠
그런데 병원가서 처방전을 받고 이후에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두 가지에 놀랐습니다
첫 번째는 병원 가는 자체가 힘든거였습니다
월요일에 피부과에 방문했는데 요새는 코로나로 예약환자만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약해달랬더니 금요일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이건 병원마다 다를 수 있겠지요)
더 놀란건 두번째입니다
너무너무 비쌌어요
2주치짜리 약 구매용으로 처방전을 써주는데 만오천원,
그 이후 1주치 추가할 때마다 오천원씩 추가라고 하더라구요
4개월치 처방전을 받으면(20주), 처방전 값만 10만5천원이네요????
거기다가 약값이 4개월치에 15만원, 20만원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랬어요
(물론 이건 병원과 약국마다 판이하게 다르겠죠)
뭐 별 수 있겠습니까
일단 예약하고 집에와서 폭풍 검색을 했죠
그러다 얻은 핵꿀팁!!
요새는 병원 안가고 앱으로도 진단이 된다는 것!!!
여러가지 앱이 있겠지만 저는 나만의닥터 라는 앱을 사용했는데요 (광고X)
(코로나가 종식되면 비대면진료는 더이상 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럼 최소한 두가지 면에서 혜택이 생깁니다
첫번째로 예약이 오래걸리지 않는다는 것!!
저는 월요일 저녁에 예약했는데, 밤이다 보니 다음날 아침으로 예약해서
바로 다음날 오전중에 처방전 발급과 약 신청이 모두 끝났어요
진단은 전화 한 통화로 간단하게 해치웠답니다
정수리쪽은 피나스테리드 계열이 좋다고 그렇게 처방전을 써 주셨어요
약 신청은 앱으로 전송된 처방전을 가지고 앱 내에서 주문 가능합니다
너무너무 쉽죠?
두번째로 가격 저렴한 병원과 약국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탈모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은 처방전, 약이 저렴한 곳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으시더라구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어디가 저렴한지 정보를 얻을수는 있지만
내 생활권과 가깝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하지만 앱으로 진료를 받으면, 내가 가기 편한 지역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병원과 약국을 찾아 처방전과 약을 받을 수 있는거죠
물론 해당 병원이 앱 진료를 하는 병원이어야겠죠?
그래서 저도 정보를 알아보다 보니
처방전은 개월수 상관없이 1만원인 병원과
해당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으로 약 1개월치에 1만2천원인 약국을 찾아
약 4개월치를 주문하는데 총 5만8천원을 지불했습니다
(배송비도 없던데 이건 약국에서 할인해주는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만약 집 근처에서 진료받은대로 약을 주문했으면
처방전 포함 4개월에 30만원 정도 들텐데
저는 5만8천원에 끝내버렸어요
최저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집앞 병원 가는것 보다 빠르고 20만원 이상 절약한 것 같네요
여러분도 병원과 약국만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저렴한 곳을 찾으실 수 있으실거예요
제가 이용한 병원과 약국정보를 공유하기는 너무 광고같아서
여기에 올리지는 않을게요
찾아보시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만약 공유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비밀댓글 남기시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스트레스 받으면 더 심해지는 탈모!
약값과 진료에서는 스트레스 받지 말자구요